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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나 그만의 야망은 있다. 아니, 적어도 한때는 그런 야망이 있었다. 그것은 낭만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일확천금. 세계평화, 우주정복 따위로 불리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결코 평범하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비범하고 특별한 존재가 되어 비범하고 특별한 인생을 살고 싶다는 야망. 나도 한때는 젊었고 (지금도

  음악이 평생의 업이 되어버린 베토벤, 인생의 절정을 달리던 그가 청력을 잃었을 때의 절망감을 감히 상상할 수 없다. 사랑하는 것을 위해 목숨까지 내던질 수 있는 것이 인간인데, 그의 삶이고, 그가 세상과 소통하는 언어였던 음악이 들리지 않는 순간에 죽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모두가 예 라고 할 때, 아니오 라고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용기." 2001년도 동x증권에서 했던 광고를 기억하는가? 유오성이 모델로 나왔던 CF의 명대사 중 한 소절이다.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요’라고 할 수 있는 친구 그 친구가 좋다. 라고 했었던 광고, 아마 그 시절에

    “우리가 계획한 삶을 기꺼이 버릴 수 있을 때에만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삶을 맞이할 수 있다” -조셉 캠벨(Joseph Campbell)   남자가 가장 혈기왕성한 때는 언제일까. 저마다의 그런 때가 있는 법이겠지만, 스물 아홉의 내가 돌이켜볼 때에, 그건 군대를 막 제대한 때인 것 같다. 대한민국 남자 인생에서

  어느 날 나는 하나의 그림을 보고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안토니오 폴라이우올로의 <성 세바스티아누스의 순교>다. 이 그림은 르네상스가 막 태동하고 발전하던 시기에 그려진 그림이다. 이 그림은 사실 역사에 남을 수없이 많은 명작과 명화와 비교한다면 다소 격이 떨어지는 작품이다. 나무 기둥에

  재즈 평론가 김현준은 이렇게 말했다. 정확히는 ‘김현준 교수님은 수업 때 이렇게 말씀하셨고, 나는 앞자리에 앉아서 이렇게 들었다.’ “역사상 가장 중요한 Summer Time 을 세 개 꼽으라면 하나가 마할리아 잭슨, 하나가 마일스 데이비스, 하나가 재니스 조플린이다.” 마일드 데이비스는 누구나가 아는 King of Jazz, 재즈의

그 동안은 대단한 사람들만을 찾으려 했다. 역경을 딛고 일어선 사람, 결국 성공한 사람, 시대를 관통하며 전설로 남겨진 사람. 오늘은 전혀 유명하지도 대단하지도 않은 사람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이름도 없이 ‘A’ 로 불렸던 여학생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 11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이

  엄밀히 말해 재즈는 현재 대중 음악은 아니다. 완전히 소수라고는 할 수 없지만 찾아 듣는 사람들의 음악인 건 부정할 수가 없다. 그러나 재즈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영원히 그랬던 것도 역시 아니다. 재즈는 한때 최고의 대중음악이었고, 누구나가 사랑하는 음악이었다. 그리고 그 시대를 열었던

    “내가 왕년에 말이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되는 순간, 전성기는 이미 지나버린 셈이다. 과거의 영광에 기대야 할 만큼, 청춘의 기력이 쇠했다는 뜻이므로. 겨우 곧 서른을 바라보는 나에게도 벌써 왕년을 거들먹거려야 할 것들이 있다. 왕년의 축구 실력, 왕년의 왕성한 식욕,

    객관적으로 현실을 직시하라는 조언. 걱정스러운 마음에 진심을 담아 하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가장 무책임하고 하기 쉬운 조언 중 하나이지 않을까. 그런 조언을 하는 당신은 과연 ‘객관적’ 인가. 혹은 ‘현실’ 이라는 실체를 알고 있는가. 혹시 그건 당신만의 현실은 아닐지. 무언가에 미치면 이성이